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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받는 자 혹은 초월한 자, 욥과 그의 생애

코로네 2024. 6. 1. 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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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구약성경에 대해서는 욥기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레옹 보나의 작품. 욥(히브리어: אִיּוֹב, 아랍어: ايوب) '욥'이란 이름은 히브리어 '아에브'에서 파생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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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란 이름은 히브리어 '아에브'에서 파생된 것으로 본다면 '미움을 받는 자'라는 뜻이 되며, 아랍어 '아바'에서 파생된 것으로 본다면 '회개하는 자'라는 뜻이 된다.
 
고결한 인격자로서 신앙심이 두텁고 그릇된 점은 찾아볼 수 없는 인물로 설정되어 이야기가 진행된다. 하늘나라에서 하느님과 사탄이 의인(義人) 욥을 놓고 내기를 하였다.
 
비참한 환경에 빠져도 신에 충실할 것인지 아닌지를 시험해보려는 것이었다. 이리하여 욥에게 여러 가지 어려운 시련이 내려지게 된다. 고통에 시달리는 욥을 보고 인과응보사상(因果應報思想)을 갖고 있는 친구들은 욥이 지은 죄의 대가라고 단정한다. 욥은 이를 부정하고 옳은 자가 왜 고난을 당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끊임없이 의문을 품고 그 부조리에 저항한다.
 
그 결과 의인(義人)에게 은혜를 베풀고 악인(惡人)을 벌하는 것만이 신이 아니고 인간사회의 조리와 부조리를 초월한 존재로서의 신을 파악한 신앙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되었다.
 
이 이야기의 성립은 아랍어(語)의 영향이 확실하고 유태교적 인과응보사상이 확립되어 있는 점, 신앙의 개인적·주체적 자각 등으로 보아서 유폐 후 상당히 지난 뒤인 기원전 5∼3세기경에 쓰여진 것으로 추정된다.
 
 

회개(悔改)

잘못을 뉘우치고(悔) 고친다(改)는 뜻. 
개과천선과 비슷하다.

과거에 저지른 잘못을 뉘우친 사람이, 그 잘못을 고치고 되풀이 하지 않으려고 힘을 쓰는 것을 가리키는 말. 
불교에서는 참회(懺悔) 등으로 표현한다.


메타노이아(Metanoia)

기독교에서는 '회개'를 인간의 '외적 행동 변화'가 아니라, '내적 변화'를 나타내는 것으로도 사용하고 있다. 기독교를 믿지 않던 사람이 기독교를 믿게 되는 것도 회개(또는 회심)라고 부르기도 한다. 
하나님 나라의 임재와 더불어 예수 그리스도의 주요한 사상 중 하나로 회개를 통해 인간은 죄를 사함 받는다.

기독교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으로 자신이 죄에서 자유로워졌음을 믿고, 다시는 믿기 전의 나쁜 행실이나 죄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 결심함에 의해서 모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 죄라는 회개의 대상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서 용서 받는다.

 그러나 인간의 본질은 죄인이기 때문에, 죄사함 받은 적이 있는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사람인 이상 또다시 크든 작든 죄를 지을 수 밖에 없는데, 그렇게에 사람은 늘 자신의 행위를 점검하면서 회개하며 살아가야 한다.

사람이 짓는 죄의 종류는 수도 없이 많아서 일일이 지적하기가 불가능할 정도이나, 그 죄에서 벗어나는 길은 자신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얼마나 더러운 죄인인지를 깨달아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돌아가는 것 외에는 없다는 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이며, 아무리 열심히 신앙생활을 해왔어도 삶을 돌아보면 부족함 투성이이기 때문에 완전하신 하나님 앞에 무엇 하나 스스로 내세우지 못하고 그저 낮은 자세로 그분의 긍휼을 구하는 것이 올바른 회개의 자세이다.

기독교에서 부정적으로 다루고 있는 율법주의와 믿음을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의 차이는 바로 회개 여부에 달려있다. 율법주의는 자신의 힘으로 선한 일을 하려는 것을 말하는데, 기독교에서는 사람의 마음 속에는 악한 것이 있기 마련이고 마음 속의 악은 어떤 식으로든 나타나게 되어있어,

 회개로 마음 속의 악을 없애지 않고는 선한 일을 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본다. 반면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믿음으로 
성령을 따르면 선한 일을 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이 기독교의 가르침이다.

기독교의 개념들 중 가장 오해를 많이 받는 개념이기도 한데, 이것은 단순히 일반인들이 무지해서 그렇다기보단 기독교계의 부패에 대부분 책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