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적끄적

도끼의 날을 갈 시간이 필요하다, 졸속(拙速)

코로네 2024. 12. 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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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尹, 비상계엄 6시간만에 해제…오전 일정 전면 취소

비상계엄을 선포한 지 6시간 만에 해제한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오전 일정을 취소했다. 대통령실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이날 윤 대통령은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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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기억과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데에 성공하셨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공감 톡] 도끼의 날을 갈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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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일본의 장시간 초과근무로 인한 안타까운 사건과 함께, 현대 사회에서 자기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내용입니다. 과도한 업무와 그로 인한 압박이 개인에게 얼마나 큰 부담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이로 인해 비극적인 결말을 맞은 사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끼의 날을 가는 것'에 비유하여 지속적으로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내실을 다지는 것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글에서 강조하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삶의 균형 유지: 단순히 일하는 시간만 늘리는 것이 능력 향상과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이는 벌목꾼의 이야기로도 설명되는데, 도끼의 날을 가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지는 것처럼 일할 시간만 늘리기보다 자신의 능력을 갈고닦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자기 계발: 지식과 능력을 향상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책을 읽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의 자기 계발이 장기적으로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합니다.

3. 현명한 선택: 지식뿐만 아니라 상황에 맞는 현명한 판단과 지혜가 중요합니다. 이는 급변하는 사회와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적응하고 생존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강조됩니다.

4. 정신적 및 육체적 건강 관리: 과로와 스트레스에 취약하지 않도록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는 삶의 질을 높이고 장기적인 성공을 도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러한 교훈들은 현대 사회의 경쟁 속에서도 올바른 방법으로 성공하고자 할 때 필요한 기본적인 자세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졸속’(拙速)

흔히 일이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났을 때 ‘졸속’이라는 표현을 쓴다. 가령 “일을 졸속으로 처리하더니 그 모양 그 꼴이 됐다” 정도가 된다.  국어사전도 졸속에 대해 ’지나치게 서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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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속(拙速)


흔히 일이 결과가 좋지 않게 나타났을 때 ‘졸속’이라는 표현을 쓴다. 가령 “일을 졸속으로 처리하더니 그 모양 그 꼴이 됐다” 정도가 된다.

국어사전도 졸속에 대해 ’ 지나치게 서둘러 일함으로써 그 결과나 성과가 바람직하지 못함’이라고 적고 있다.

  • ‘졸속’,어떤 사연을 가진 말일까. 한자로는 ‘졸할 拙’(졸) 자와 ‘빠를 速’(속) 자를 쓰고 있다.
  • 여기서 앞글자 ‘拙’은 ‘졸업하다’ 뜻이 아니라 ‘졸렬하다’ ‘거칠다’의 뜻을 지니고 있다.


앞서 ‘졸속’의 뜻을 글자 그대로 ‘빠르기는 하나 서툴다’라고 풀이했다. 지금까지 많은 어원 풀이를 해왔다. 그러나 이처럼 쉬운 어원 풀이라면 당연히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늘 문제는 뜻풀이 그 자체보다는 한자가 가진 의미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척 재미있는 사연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한자를 만든 청동기인의 유머 감각에 배꼽을 쥐게 된다.

먼저 ‘졸할 拙’ 자는 갑골문을 보면 ‘손’(手)과 ‘날 出’ 자의 결합이다.

  • 왼쪽이 ‘손’을 나타낸다.
  • 오른쪽 ‘出’ 자는 풀이 지표면을 뚫고 돋아나는 모습이다.


익히 알다시피 ‘풀’은 어떤 방향이나 기준을 가지고 돋아나지 않는다. 제멋대로 들쭉날쭉하게 지표 위로 돋아 오른다. 여기에 손이 결합하여 있다.

  • 바로 ‘拙’ 자는 손재주가 제멋대로, 즉 정교함이 없다는 뜻이다.
  • 다른 말로 표현하면 미숙한 재주 또는 서툰 기예 정도가 된다.


‘빠를 速’ 자는 더욱 재미있다. 갑골문을 보면 이 글자는 ‘발’과 ‘묵다’의 뜻이 결합한 문자이다.

  • 책받침 변이 ‘발’, 그 위는 ‘묶을 束’(속) 자는 훈 그대로 ‘~을 저 매다’의 뜻을 지니고 있다.
  • 이것이 어떻게 ‘빠르다’의 뜻을 지니게 됐을까. 정말 의외지만 과거 사람들의 바지차림을 생각해야 한다.


옛날 바지는 여러모로 거추장스러운 점이 많았다. 바지통이 넓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빨리 달리기 위해서는 바지 끝을 동여매야 한다. 지금도 구두를 신은 사람이 달리기를 하려면 바지 끝을 양말 속으로 집어넣은 동작을 취한다. 여기서 ‘빠르다’는 뜻이 나왔다.



 


아침의 시, 류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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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매일 새롭게 태어난다
우리가 타인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우리가 그들을 알았던 순간들에 대한
우리의 기억뿐
그리고 그때 이후로
그들은 변했다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가 매번 만날 때마다 우리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 T. S. 엘리엇 <칵테일파티> 중에서 (류시화 옮김)

나 자신이 새롭게 변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위 사람들이 나를 이전의 모습으로만 바라볼 때 우리는 절망한다. 어떤 사람은 10년 전, 20년 전의 모습으로 나를 평가한다. 인간관계의 많은 갈등은 상대방이 과거의 고정된 관념으로 나를 대하고 판단할 때 일어난다. 우리 자신도 타인에 대해서 마찬가지로 하고 있다.

  • 니체는 <즐거운 지식>에서 썼다.

'우리는 자주 오해받는다. 우리 자신이 계속 성장하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껍질을 벗고 봄마다 새로운 옷을 입는다.' 타인이 나에 대해 갖고 있는 과거의 기억과 관념에 상관없이 매일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노벨 문학상 수상자이며 장시 <황무지>로 유명한 미국 태생의 영국 시인 T. S. 엘리엇(1888~1965)은 새로운 시어와 운율의 실험으로 영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또한 <칵테일파티> <대성당의 살인>, 그리고 뮤지컬 <캐츠>로 공연된 <늙은 주머니쥐의 고양이에 관한 책> 등의 시극으로 20세기 시문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우리가 가진 정보들이 한 사람을 정의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그 정보들은 모두 과거의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에서 온 정보와 기억을 접고, 다시 말해 자동 반응의 습관을 중단하고 지금 눈앞에 있는 사람-엘리엇은 그 사람을 '낯선 자(a stranger)'라고까지 말한다-을 만나는 것이 진정한 만남이다.

류시화,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 "니체는 <즐거운 지식>에서 썼다. '우리는 자주 오해받는다. 우리 자신이 계속 성장하고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껍질을 벗고 봄마다 새로운 옷을 입는다.' 타인이 나에 대해 갖고 있는 과거의 기억과 관념에 상관없이 매일 새로운 나로 거듭나는 것은 나 자신에게 달린 일이다."

p.s. 코로나 시기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나 그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아무것도 증명받지 못한 채 혼자 실력을 쌓아 나가면서 허무함이 다가오던 시기에 여행에서 읽은 책을 통해서 나의 성장은 그 누구보다 내가 제일 잘 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계속 성장을 이어나가게 해주는 원동력이 되었다.

 


 



 



꿀잠 자고 일어난 냐옹🤤 이제 다들 예쁜이들끼리 만나겠지?😸 잘 부탁해 우리 예쁜이들🤍 못난이가 건들면 쫓아감🙂
이소희도 한소희도 충분히 잘하고 있는 거 알지?
하 날 너무 잘알아🙂
내새끼 자랑은 만국공통 아닌가요? 예쁜건 같이 보라고 배웠어요
𓍼 ྀི݁݀꒰𓂂っ·̫ ɞ̴̶̷ ꒱ིྀ১݂♡







p.s. 연구 결과가 나오면 이를 적용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답니다.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주세요 :) 연구와 이를 통한 결과를 적용하는 일은 혼자 하는 게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