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의 이익에 침해하는 행동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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こい는 일본에서 사랑(恋)과 잉어(鯉)라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물고기 코이는 자라는 환경에 따라 몸집이 달라집니다. 어항에서 기르면 금붕어 크기만큼만 자라지만, 강물에서 자라면 1m 이상의 대어로 성장합니다. 이런 특성을 따서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뜻하는 ‘코이의 법칙’이란 말도 생겨났죠. 지금 우리는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나요?
우리에게 ‘광어’란 이름으로 친숙한 넙치의 눈은 한쪽으로 쏠려 있죠. 하지만 처음부터 이런 눈을 갖고 태어난 건 아니랍니다. 부화 후 20일까지는 다른 물고기들이랑 별 차이가 없지만, 이후 점점 몸이 납작해지고 오른쪽 눈이 서서히 왼쪽으로 이동한다고 해요. 모래에 몸을 잘 숨기기 위해 진화한 결과라고 합니다만, 자라면서 몸이 변화하는 건 참 신기하네요.
비단잉어 코이(Koi)라는 물고기가 있다. 이 물고기는 작은 어항에 넣어두면 5~8㎝밖에 자라지 않지만, 커다란 수족관이나 연못에 넣어두면 15~25㎝까지 자라고, 강물에 방류하면 90~120㎝까지 성장한다. 자라는 환경에 따라 크기가 달라진다. 이 물고기처럼 사람 또한 주변 환경과 의지에 따라 자신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과 꿈의 크기가 달라진다는 이론이 바로 '코이의 법칙(Koi's Law)'이다.
코이의 법칙은 우리의 성장과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을까? 발달 심리학 서적을 보면서 유전과 환경에 대해 생각에 잠긴 적이 있다.
발달은 우리 몸의 변화, 성격, 사고상식, 감정, 행동, 대인관계 기타 등등,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에 수행하는 역할에 관해 주로 다룬다. 인간의 성장과 발달, 쇠퇴의 과정에 초점을 맞춘 학문 영역이다. 발달 심리학 측면에서 코이의 법칙은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일까? 유전적인 영향은 아닐까? 다소 의문이 들기도 하였다.
세상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굿 라이프'라는 책에서 최인철 교수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 모국을 떠난 그들은 행복해졌을까?" 유전이 행복을 결정하는 운명적인 것이라면 더 나은 국가에 정착하더라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고, 경제적 사회적 환경요인의 영향이라면 정착한 국가의 행복 수준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결과는 이렇다. 상관계수가 무려 96으로 나타났다. 이는 행복한 삶을 위해 모국을 떠난 그들은 행복해졌다는 뜻이다.
이 결과로 저자가 내린 결론 중에 일부를 발췌하면, 중요한 점은 유전이 행복에 기여 하는 것은 맞지만 유전이 결코 행복을 운명 짓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우리는 환경요인에 많은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활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예라 할 수 있다.
코이의 법칙을 나의 생활에 적용해 보면서 나에게 이런 질문을 던져 본다. '나 스스로가 이미 삶의 터전을 작게 그려 놓은 채, 작은 물고기로 살고 있지는 않은가?'
내 기억으로는 어린 시절의 꿈은 원대하였다. 나이를 먹고 성인이 되어 가면서 꿈이 현실적으로 변하고 조금은 작아졌던 생활 모습이 머리를 스친다. 그래도 나는 현재의 순간까지 무엇인가를 꾸준히 행한 기억이 있다. 물론 위기도 있었고 도전 생활의 과정이었던 것 같다.
김종갑(2021)의 '코이의 꿈을 찾아라'에는 도도새 이야기가 나온다. '외부로부터 자극이 없고 평생 편하게 먹고 사는 동물은 결국 바보가 된다. 사람의 인생에는 적절한 위기도 있어야 하고, 이로부터 도전과 응전(토인비의 명제)기재가 생겨 그 개체(종) 자체가 더 생존에 최적화한 지혜로운 생명으로 거듭난다'라고
어쩌면 어항이나 수족관은 안전할지 모른다. 강물은 여러 가지 위험들을 감수해야 하기에 애초부터 모험보다는 그냥 편하게 살자는 생각도 틀린 것은 아니다. '항구에 매여 있는 배는 안전하다.
그러나 배는 항구에 매어두려고 만든 게 아니다'라는 말처럼 험한 파도와 싸우며 나아가는 배가 배다운 배가 아닐까 한다. 큰 파도를 이기며 오뚝이 같이 일어설 수 있는 역동적인 삶을 살아 나가야 한다. 주위 환경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자신의 의지(conation)이다.
아무리 주변 환경이 좋아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 주변 환경이 좋지 않다고 해도 내가 하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면 얼마든지 이룰 수 있는 것이 지금의 시대이다.
김종갑('코이의 꿈을 찾아라'의 저자)은 "세상은 변화했다. 동그란 사람에게는 세상 곳곳을 굴러다닐 수 있는 자유롭게 능력을, 별 모양으로 생긴 사람에게는 세상 곳곳을 환하게 비출 수 있는 능력을 가르쳐야 한다."라고 말한다.
자신의 꿈, 의지, 진로 등을 숙고하여 '우리도 세상 밖으로 힘껏 진군하자.'
진화는 생명체의 유전자 구성이 세대를 거치면서 변화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생물학적 이론입니다. 이 과정은 자연 선택, 돌연변이, 유전자 이동, 그리고 유전적 부동 같은 다양한 기작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이론을 통해 오늘날 관찰되는 생물다양성 및 생물의 적응적 특징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1. 자연 선택: 다윈에 의해 제안된 자연 선택은 환경에 가장 잘 적응한 개체가 생존하고 번식할 가능성이 높다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유익한 형질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집단 내에서 더 흔해지게 됩니다.
2. 돌연변이: 유전적 돌연변이는 DNA 서열에 발생하는 무작위 변화로, 새로운 형질의 출현을 가능하게 합니다. 대부분의 돌연변이는 중립적이거나 해롭지만, 때때로 유리한 변화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유전적 이동: 유전적 이동은 한 집단에서 다른 집단으로 유전자 구성이 이동하는 것으로, 두 집단 간의 유전적 다양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유전적 부동: 유전적 부동은 무작위적인 사건 때문에 특정 유전자 주파수가 변화하는 것으로, 특히 작은 집단에서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진화는 장기간에 걸쳐 발생하며, 이런 과정을 통해 종은 새로운 종으로 변화하거나 멸종할 수도 있습니다. 진화론은 생물학의 기초적인 개념이며, 생명의 역사와 생물학적 복잡성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p.s. 자연선택에서 생존에 불리한 유전자는 도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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